2026년 아시안 게임 20회는 2026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현 청소 재지인 나고 야시일대에서 공동 개최될 예정인 제20회 아시안 게임입니다. 아시안 게임이 일본에서 열리는 건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이후 32년 만입니다.
2026년 아시안 게임 나고야. 아이치현
아시안 게임(Asian Games, 아시아 경기 대회, 아시아드)은 4년마다 열리는 아시아의 국가들을 위한 종합 스포츠 대회입니다. 현재 아시안 게임은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의 감독 아래 주관하고 있습니다.
각 종목마다 메달이 수여되고 있으며, 1950년에 시작된 전통을 따라 1등은 금메달, 2등은 은메달, 3등은 동메달이 선수에게 수여됩니다. 대륙별 대회 중 유일하게 짝수 연도에 개최합니다. 선수들은 각자 본국의 올림픽 위원회에 의해 선발됩니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 국적의 선수는 대한 체육회를 거쳐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게 됩니다. 흔히 선수의 국가와 국기가 메달 시상식에 쓰이며, 각 나라의 메달 현황을 보여주는 표도 쓰입니다. 원칙적으로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국가만 참여하지만, 몇몇 비독립 국가도 참여를 합니다.
인도,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스리랑카, 태국의 7개국은 대회 역사상 단 한 번도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1973년 병역특례제가 시행되었을 당시 동메달 이상 받아야 병역혜택을 볼 수 있었으나 선수 기량과 향상이 입상자의 급증 때문에 1990년 4월부터 금메달로 축소 됐었습니다.
아시안 게임의 탄생
세계 2차 대전 후 아시아 국가들이 독립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시아의 신생 독립국들은 무력이 작용되지 않으면서 상호 간 이해로 발전할 새로운 종류의 경쟁을 원했습니다. 1948년 8월에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14회 하계 올림픽경기 중에서, 인도의 IOC 위원인 <두트 손디>는 아시아의 스포츠 선구자들에게 아시안 게임에 관한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따라 참가국 중 대한민국·미얀마(당시 버마)·인도· 필리핀 · 중국 당시(중화민국)·스리랑카(당시 실론 연맹)의 6개국이 대회를 개최할 것을 합의하였습니다.
1949년 몇몇 나라가 더 참가하여 아시아 선수권 연맹을 창시하여 아시아 경기 대회를 개최할 것을 합의하였습니다. 그리고 1950년 인도 뉴델리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대회 준비 미흡과 복잡한 국내외 사정에 따라지 1회 대회는 1년 연기된 1951년 개최되었습니다.
제1회 대회는 한국 전쟁으로 대한민국이 불참하고 일본등 11개국이 참여하였습니다. 아시안 게임의 확장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이 붕괴되면서, 지리적으로 아시아에 속하는 독립국이 된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이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에 가입했습니다.
5개국은 1994년 일본히로시마에서 열린 제12회 대회에 처음 참여했습니다. 문화적·민족적 문제 등으로 일부 국가들이 이들 국가 참여를 반대하기도 했였으나, 결과적으로 구 소련의 스포츠 전통을 이어받은 이들 국가의 참여로 경기력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아시안 게임 역대 개최국
2006년 카타르도하에서 열린 제15회 대회에서는 45개국의 39개 종목 15,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성장했습니다. 한편 이 대회에 오세아니아의 오스트레일리아가 참가 신청을 했으나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 의장인 셰이크 아메드 알 파드는 이를 거부하였습니다.
그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아시안 게임 참여가 아시안 게임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수는 있지만, 오세아니아에 속한 국가의 국가 올림픽 위원회에게는 공정하지 못한 처사라고 비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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